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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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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지역신문협회, 165개 지역 언론이 하나로 뭉치다!

국회고성연수원에서 추계 워크숍 개최... 고성에서 울려 퍼진 ‘K-로컬뉴스’ 출범의 함성

기사입력 2026-09-21 20:33 수정 2026-09-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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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년의 깊은 발자취 넘어 대한민국 물들이는 지역 목속리... 47개 회원사에 공로패

신문 지면을 펼치면 은은한 잉크 향과 함께 우리 이웃의 삶이 오롯이 피어난다. 소박하지만 진솔한 주민들의 이야기와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 시대가 변해도 지켜야 할 공동체의 가치가 지면마다 차곡차곡 기록된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주민의 희로애락을 담아 온 풀뿌리 언론인들이 동해의 푸른 기운이 넘실대는 강원특별자치도 국회고성연수원에서 뜻깊은 만남의 장을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이원주)는 지난 91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국회고성연수원에서 ‘2026 한국지역신문협회 추계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주민의 알 권리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언론 현장을 굳건히 지켜 온 전국 회원사 발행인과 기자, 임직원 등 300여 명은 굳센 연대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종합 인터넷신문 ‘K-로컬뉴스의 공식 출범을 비롯해 창간 30년 이상 회원사 공로패 수여, ‘향토문화의 날공동 선포, 언론 실무교육과 화합 행사 등 뜻깊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고성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개회식에는 지역 언론의 발전을 응원하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함용빈 고성군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고성을 찾은 지역 언론인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함 의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의 현실을 기록하고 공동체의 발전을 이끌어 온 풀뿌리 언론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병선 속초시장도 축사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취재 현장을 누비는 언론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워크숍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지역신문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최선남 양양군의회 의장과 안수남 고성군청 기획조정실장, 고성군의회 의원, 정덕권 사단법인 대한웅변인협회 회장 등도 참석해 지역 언론인들과 뜻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국회고성연수원 이용과 행사 개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정식 국회의장(무소속, 경기 시흥시을)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 협회 명예회장 추대
이날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한국지역신문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전 장관은 과거 남해신문을 직접 발행한 지역 언론인 출신으로, 지역신문이 처한 현실과 언론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명예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남해신문을 발행하며 지역 언론인들의 눈물과 땀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절실히 느꼈다앞으로도 협회 발전과 풀뿌리 언론의 위상 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지역신문 현장에서 출발해 지방자치와 중앙 행정을 두루 경험한 그의 진솔한 소회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했다.

반평생 지역을 기록한 47개 회원사에 공로패
행사의 의미를 더한 순서는 창간 30년 이상 회원사 공로패 수여식이었다. 열악한 지역 언론 환경 속에서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주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해 온 47개 회원사 대표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들 회원사는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기 전부터 지역사회의 변화와 주민의 삶을 기록해 온 풀뿌리 언론의 산증인이다. 지역의 크고 작은 사건과 역사를 한 줄 한 줄 지면에 새기며 공동체의 기억을 지켜 왔다.

참석자들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지역 언론의 길을 개척해 온 선배 언론인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로패에는 단순한 창간 연수를 넘어 지역과 함께 울고 웃으며 시대를 기록해 온 언론인들의 헌신과 책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역의 작은 목소리, 대한민국의 큰 울림으로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이번 추계 워크숍에서 전국 종합 인터넷신문 ‘K-로컬뉴스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K-로컬뉴스는 전국 165개 회원사가 현장에서 발굴한 지역 뉴스를 하나로 연결해 전국에 확산하는 공동 뉴스 플랫폼이다.

각 지역에 머물러 있던 생활 밀착형 뉴스와 민생 현안, 우수한 지방자치 정책, 따뜻한 이웃의 이야기를 전국적 공론의 장으로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동안 지역의 경계를 넘지 못해 널리 조명받지 못했던 가치 있는 소식들이 ‘K-로컬뉴스를 통해 전국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아울러 회원사 간 기사 교류가 활발해지고 공동 취재·보도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개별 지역신문의 경계를 넘어 전국의 풀뿌리 언론이 공동의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역의 작은 목소리를 대한민국의 큰 울림으로 확산하겠다는 ‘K-로컬뉴스의 출범은 지역 언론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잇는 향토문화의 날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사단법인 대한웅변인협회와 함께 향토문화의 날을 공동 선포하고,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한 굳건한 협력을 다짐했다.

지역 언론이 오늘의 지역사회를 기록해 내일의 역사로 남기는 공적 기록자라면, 향토문화는 공동체의 정체성과 정신을 지탱하는 깊은 뿌리이다.

양 기관은 이러한 뜻을 바탕으로 각 지역에 깃든 고유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발굴·조명하고, 그 소중한 가치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향토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비롯해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 발굴과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 진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향토문화의 날선포는 지역 언론이 단순한 소식 전달자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지키고 이어가는 문화적 구심점으로 그 역할과 책임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뜻깊은 선언이다.


실무 역량 높이고 언론의 공적 책무 되새겨
이번 워크숍은 기념과 화합의 의미를 넘어, 지역 언론인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실무 역량을 다지는 내실 있는 연수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날에는 대한민국 국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특강을 시작으로, 언론중재위원회 교육팀 김진하 차장이 취재·보도 과정에서 언론사가 준수해야 할 선거법과 명예훼손 사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서 언론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적 기준과 유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차장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선거 보도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과 명예훼손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한지아 강사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동영상 촬영과 편집 기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이번 교육은 취재·보도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강의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김영필 교수가 헌법의 의미와 역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헌법이 지닌 기본 가치와 언론 자유의 참뜻을 되새기며, 지역 언론이 감당해야 할 공적 책임과 시대적 사명을 깊이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화합과 우정을 나눈 신문인의 밤
첫날 교육을 마친 참석자들은 파인리즈리조트로 자리를 옮겨 화합과 친교의 장인 신문인의 밤을 함께했다. 퀴즈대회와 시·도협의회별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모처럼 정겨운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평소 취재와 마감에 쫓겨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지역 언론인들은 이날 잠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깊은 우정과 동료애를 나눴다. 활동하는 지역과 매체는 서로 달랐지만, 주민의 삶을 기록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언론의 사명만큼은 하나였다.

참석자들은 취재 현장의 고민과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으며, 전국 지역신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원주 중앙회장 하나로 뭉칠 때, 지역 언론의 힘은 더욱 강해진다
이원주 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지역의 현장을 지키며 풀뿌리 언론의 사명을 다해 온 회원사 발행인과 직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우리는 신문 한 부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웠고, 폭우와 폭설이 몰아치는 취재 현장에도 주저 없이 달려갔다며 세상이 미처 주목하지 못한 작고 여린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발행인과 언론인 여러분의 숭고한 사명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에 흩어져 있을 때는 비록 작고 소박한 신문사로 보일 수 있지만, 전국 165개 회원사가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든든하고 따뜻한 지역 언론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성에서 울려 퍼진 ‘K-로컬뉴스출범의 힘찬 함성과 향토문화의 날공동 선포가 대한민국 지역 언론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뜻깊은 이정표로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고성의 푸른 동해에서 새긴 지역 언론의 사명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새롭게 문을 연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함께 걸으며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맑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고성의 정취를 만끽했다.

탁 트인 바다와 수려한 풍광 속에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내려놓고, 지역 언론인으로서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과 시대적 사명을 되새겼다. 이번 고성 워크숍은 전국의 지역신문이 한자리에 모인 단순한 친교 행사를 넘어, 공동의 미래를 향한 굳건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한 뜻깊은 이정표가 됐다.

참석자들은 ‘K-로컬뉴스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대한민국 곳곳에 전하고, 향토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 미래 세대에 계승하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다는 각오를 안고 다시 각자의 취재 현장으로 향했다.

고성에서 하나 된 전국 165개 지역신문의 힘찬 발걸음은 이제 지역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내일을 밝히는 새로운 언론의 길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

 

서초신문 (chang00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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