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보건소, 추후 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건강관리 실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고자 15일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관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초구장애인 ‘건강의 날’을 운영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의 고혈압 및 당뇨의 유병률은 42.4%로 비장애인의 26.1%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고혈압 1.8배, 당뇨 1.14배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장애인의 만성질환 위험은 비장애인에 비해 높은 반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59.2%로 비장애인 66.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건강의 날 행사를 운영, 의료적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에게 양·한방 진료, 건강검진 및 상담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서초구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협력으로 재활의학과, 내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치과, 안과, 한방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분야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혈액검사(고지혈증,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B형 간염, C형 간염), 골밀도 검사, 체지방 측정, 결핵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영양, 금연, 구강관리, 대사증후군관리와 우울·스트레스상담, 기억력검사 등 다양한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서초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발견된 질환자는 지역사회 병원과 연계하여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관리 대상자는 보건소의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건소 장애인 등록 관리를 통해 건강 및 재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